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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부쩍 날씨가 더워지면서 입맛도 없고, 이상하게 상큼하고 시원한 과일이 계속 당기더라고요. 수박이나 참외도 좋지만 오랜만에 새콤달콤한 귤이 너무 먹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제주 하우스 감귤을 한 박스 주문해 봤습니다.
겨울철에 박스 채로 쟁여두고 까먹던 귤을 여름에 보니까 반갑기도 하고, '과연 겨울 귤만큼 맛있을까?' 하는 의심 반 기대 반으로 골랐습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생각보다 당도가 아주 높고 신선해서 만족스럽게 먹고 있어요.
1. 가격 및 용량 (가성비 체크)
제가 구매한 건 3kg 한 박스짜리입니다. 가격을 비교해 보니까 5kg나 10kg짜리가 100g당 가격(최저 단가)은 조금 더 저렴하긴 하더라고요. 하지만 여름 귤은 상온에 오래 두면 금방 상할 수 있어서, 저는 한 가족이 며칠 동안 신선하게 해치우기 딱 좋은 3kg(13,750원)로 선택했습니다. 100g당 458원 꼴인데 이 정도면 요즘 과일 물가 치고 꽤 합리적인 편인 것 같아요.
2. 배송 상태와 신선도
'새벽산지' 배송이라 그런지 배송은 정말 빠르게 왔습니다. 상자를 열자마자 싱그러운 향이 확 퍼지더라고요. 하우스 감귤이라 그런지 겉껍질이 겨울 노지 귤보다 얇고 연한 초록빛이 살짝 도는 주황색이었는데, 상한 것 하나 없이 단단하고 깨끗하게 잘 도착했습니다.
3. 가장 중요한 '맛'과 당도
반으로 갈라보니 과즙이 정말 꽉 차 있습니다. 속껍질이 아주 얇아서 질기지 않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습니다. 처음 한 입 먹었을 때는 하우스 귤 특유의 기분 좋은 새콤함이 먼저 느껴지고, 이어서 진한 단맛이 올라옵니다. 당도 관리가 잘된 귤이라는 느낌이 확실히 들어요. 시기만 여름일 뿐이지 맛은 겨울 제철 귤 못지않게 진하고 맛있습니다.
4. 보관 꿀팁
여름철이라 상온에 그냥 두면 며칠 안 가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. 받자마자 아래 단계를 거쳐 보관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.
- 상자를 열어 혹시라도 눌리거나 상처 입은 귤이 있는지 먼저 골라내기 (상한 게 있으면 주변 귤도 금방 상해요)
- 가볍게 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기
-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기
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하나씩 꺼내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입니다.
혹시 저처럼 여름에 새콤하고 시원한 귤 당기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구경해 보세요. 맛이나 가격 대비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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